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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조광효 마파두부덮밥 편의점(GS25) 후기

by 범부(凡夫)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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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식품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선택지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최근 GS25에서 출시된 ‘조광효 마파두부덮밥' 은 기존 편의점 음식과는 색다른 중식 요리의 매력을 담아낸 제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광효 셰프는 흑백요리사 만찢남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된 인물로, 그의 이름이 담긴 편의점 도시락이라니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제품이 과연 얼마나 본격적인 중식의 맛을 구현했을지, 그리고 편의점 도시락이라는 한계 안에서 어떤 점이 돋보였는지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제품 구성과 비주얼
조광효 마파두부덮밥은 패키지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습니다.뚜껑을 열자, 마파두부 소스와 밥이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밥과 소스가 한데 섞여 눅눅해지는 문제를 방지한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구성품: 햇반, 마파두부, 고추마라향미유로 나뉘어 담겨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햇반 2분, 마파두부+햇반 1분 정도 돌리면 소스가 따뜻해지고 향이 퍼져 더욱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됩니다.
  • 비주얼: 편의점 도시락임에도 불구하고 마파두부 특유의 붉은빛과 윤기가 살아 있었습니다. 다진 고기와 고추기름이 소스 위에 골고루 퍼져 있어 군침이 돌았습니다.

 
맛과 식감

  1. 마파두부 소스: 두반장과 고추기름의 풍미가 살아 있는 소스는 약간의 매콤함이 감돌아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첫술을 떴을 때, 기존 마파두부와 다른 마라향이 감돌아 색다른 경험을 느꼈습니다
  2. 두부: 두부는 작은 큐브 형태로 들어 있었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편의점 음식 특성상 재료가 신선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두부는 탱글하고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3. 다진 고기: 고기의 비율이 생각보다 많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진 고기가 소스와 어우러져 풍미를 더했고, 적당한 씹는 맛을 제공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소스와 밥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특히 고추기름에서 나오는 은은한 향과 감칠맛이 계속 숟가락을 들게 만들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양과 가성비
편의점 도시락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양과 가격 대비 만족도일 텐데요. 조광효 마파두부덮밥은 5,000원대의 가격으로, 다른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해 약간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품질과 맛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밥과 소스의 양이 넉넉해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충분히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정도였습니다.
 
 
개선할 점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 매운맛 강도: 맵찔이라서 먹다보면 개인적으로 좀 매웠습니다.
  • 재료의 다양성:  다른 채소 토핑이 추가되었다면 더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결론
조광효 마파두부덮밥은 편의점 도시락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중식 요리의 본질을 잘 살린 제품이었습니다. 맛, 구성, 그리고 가성비 면에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고,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정통 마파두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조광201에 나중에 갈 일이 있으면 비교해볼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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